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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 아이디어가 곧 결정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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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

하루에도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온다. 하루가 멀다 하고 경쟁사들은 신제품을 내놓는다. 기술, 성능, 가격 등은 이 제 제품이나 서비스를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는다.

**이 제품은 말이죠. 한마디로 말해서…

“저희 제품에 대해 설명 드리고 싶은데요.”

“그러세요.”

“일단, 이 제품을 만든 저희 회사부터 설명 드릴게요. 주저리 주저리…. 그래서 이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이 제품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주저리 주저리…. 경쟁 제품에 비해 주저 리 주저리…. 가격은 주저리 주저리….”

“어휴, 지겨워. 무슨 설명이 그리 길어요?”

“지겨워요? 겨우 몇 분밖에 안 걸렸는데….”

“몰라요. 지겨워요. 안 살래요. 바빠 죽겠는데.”

이랬다간 회사 망하기 십상이다. 고객들은 바쁘다. 설명이 장황한 것을 싫어한다. 아무리 간단히 설명한다 하더라도 1분 만 넘어가면 고객은 하품을 하고, 지겨움에 몸부림을 치며, 딴 생각을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

“한 문장으로 표현해 주세요. 그래야 안 지겨울 것 같아요.”

“네? 한 문장요? 어떻게 그렇게 해요? 그게 가능한 일이예요?”

“거참, 답답한 분이시네. TV나 신문 광고도 안 보세요? 저희 는 눈과 귀에 착 감기는 그 한 문장만 보고 물건을 살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거든요.”

정말 중요한 말이 나왔다. 밑줄 쫙, 돼지꼬리 땡땡에 별 다섯 개 그리고 형광펜으로 진하게 색칠해 놓을 것.

‘눈과 귀에 착 감기는 그 한 문장.’

평생 꼴찌만 하던 조선 맥주가‘깨끗한 맥주 하이트’라는 문 장 하나로 우리나라 맥주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이러한 기 막힌 문장에 시청자들의 반응에 판매량이 급증한다. 만년 꼴찌 회사가 1등으로 등극한다.

시청자들을 움직이는 한 문장.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 요’, ‘나는 T다’, ‘나는 S-oil, 좋은 기름이니까’, ‘Show를 하 라’,‘ 다 알아서 해주는 현대하이카’,‘ KTF적인 생각’,‘ 삼성이 하면 다릅니다’,‘ 지금 필요한 건 뭐? 스피드’,‘ 차보다 사람이 먼저죠’,‘ 천만인의 카드, 엘지카드’등등. 이 정도의 번뜩이는 카피 하나 못 만들어내면 기업할 생각하지 말라. 직접 만드는 것 이 자신 없으면? 별 걱정 다 하십니다, 카피라이터가 있는데…. 카피라이터란 광고에 쓰이는 문안을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

**카피라이터가 되려면

카피라이터가 되는 데 전공에 제한은 없지만, 최소 4년제 대 학교 이상은 나와야 한다. 도움이 되는 전공은 신문방송학과, 국문과, 경영학과, 심리학과 등의 유관 학과가 있다. 광고학이 나 광고홍보학을 전공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광고학과나 광고홍보과가 있는 곳은 동국대, 숙명여대, 홍익 대, 한양대, 광주대, 경주대, 한림대, 상지대, 경운대, 대구가톨 릭대, 동아대, 중앙대, 남서울대, 한신대, 협성대, 동의대, 한라 대, 청주대, 계명대, 극동대, 서원대, 고신대, 경성대, 호남대, 초 당대, 중부대, 신라대, 세명대, 동명대 등이다.

대학을 졸업한 후 광고대행사에 입사하거나, 대행사에서 경 력을 쌓은 뒤 프리랜서로 일을 할 수 있다. 카피라이터가 되려 면 마케팅, 광고 커뮤니케이션 등에 정통해야 하고, 핵심을 요 약하여 글을 쓰는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창의력, 재치, 핵심 파 악력,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 기획력 등이 필요하고, 유행 에 민감해야 한다. 이러한 자질을 얻으려면 평상시에 책, 영화, 음악, 연극, 뮤지컬, 공연, 각종 TV프로그램 등을 폭넓게 접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는 것이 좋다. 훌륭한 카피의 소재는 이 세상 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카피라이터의 전망

하루에도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온다. 하루가 멀 다 하고 경쟁사들은 신제품을 내놓는다. 기술, 성능, 가격 등은 이제 제품이나 서비스를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는다. 시장에 내놓아도 그게 그거 같다. 제품 광고를 대대적으로 하면 좋겠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고, 광고 효과가 없을 때에는 대대적 인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더 심각한 것은 한미 FTA 체결로 인 해 미국의 제품들이 쏟아져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광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고 광고 시장이 더 커짐에 따라 카피라이 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제 번득이는 재치를 가진 카피라이터의 역할이 이전보다 더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제품이 더 많이 팔릴 수 있도록 해주는 천재적인 카피라이터를 지금 우리 모두 는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자유기고가

자유기고가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각종 매체들이 늘 어나고 있고, 사업 구조상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의 하 나로 자유기고가를 많이 활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뛰어난 글 솜씨로 세상과 소통하다

“글을 쓰는 것이 좋다. 글을 맛깔나게 잘 쓴다는 칭찬을 자주 듣는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사 회의 구석 구석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글 속에 담고 싶다. 글 을 통해 나의 직간접 경험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어 디에 소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쓰고 싶다. 나의 글을 읽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싶다.”

이런 소망이 있다면 자유기고가에 도전해보라. 자유기고가 란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각종 매체에 자신이 쓴 글을 제공하 는 사람을 말한다.

**자유기고가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글 쓰는 일을 좋아해야 하고 잘 써야 한다. 잘 알 고 있는 사실이라면 바로 써도 되지만 취재가 필요한 경우 사람 을 만나서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어야 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취재원으로부터 최대한의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집 중력이 필요하다. 많은 사전 조사와 준비는 필수다. 또한 좋은 글을 위해서라면 어디라도 갈 수 있어야 한다.

글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은 모든 신문, 출판사, 인터넷 포털, 전 문지, 기업체가 발행하는 홍보 책자, 각종 매거진 등이다. 전문 성이 있을 경우 더 유리하다. 예를 들면 여행, 음식, 영화, 연극, 음악 등과 문화예술 분야나 특정 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소유하고 있으면 자유기고가로서의 생명력이 길어진다. 아직 까지는 대부분의 자유기고가들이 풍족한 원고료를 받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겸업을 하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자신의 글재주를 인정해 글을 요청하는 곳은 없다. 처음에는 쓴 글을 각종 매체에 보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매체를 발행하는 곳에서 자유기고가와 Contact하는 담당 자와의 인맥을 통해 일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글재주만 뛰어나다면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자유기고가로 활 동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 출판사, 잡지사, 신문사 등과 같은 곳에 취업해서 경력을 쌓고, 자신이 있을 때 독립하는 것이 좋다. 경력을 쌓고 독립하면 유리한 점이 한 가 지 더 있다. 바로 인맥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유기고가와 관련된 특별한 자격증은 없다. 평상시에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끊임없이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만일 교육이 필요하다면 인터넷에 개설되어 있는 사이버 강좌나 사설 교육 기관에 마련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직장에 다니면서 방송통 신대학이나 사이버대학에서 국문과, 문예창작과 등을 전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인력개발센터, 각종 문화센터 등에서 관련 강좌가 개설되어 있거나 예정 중에 있다. 최근에 고양여성인력 개발센터에서 자유기고가 과정을 신설해서 운영중이다. 한국 자유기고가협회(www.freepen.co.kr)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원고를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자유기고가의 전망

자유기고가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각종 매체들이 늘 어나고 있고, 사업 구조상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의 하 나로 자유기고가를 많이 활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 문이다. 또한 인터넷의 발달로 과거에 비해 자유기고가가 될 수 있는 길이 더 넓어지고 있다.

처음부터 많은 수입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원고지 1장을 기 준으로 원고료가 책정되는데, 일반적으로 장당 5천 원~1만 원 정도의 수준이다. 중요한 것은 자유기고가로서 많은 경력을 쌓 으면서 원고료를 스스로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글 하면 나지!”라고 자신 있게 외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언 제든지 도전해 보라.

네이미스트

네이미스트는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 는 이름을 만들어내고 호기심, 다양한 분야의 지식, 예리한 시 각, 뛰어난 언어 감각, 유머, 재치 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름만 붙여 주자 당신은 최고가 된다

네이미스트. 말 그대로 이름을 지어주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작명가? 아니다. 네이미스트는 기업, 상품, 도메인 등의 이름을 전문적으로 붙여주는 사람이다. 그까이꺼 대충 붙이면 안 되 나? 회사나 제품 이름 붙이는데 꼭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주 면서까지 네이미스트에게 맡길 필요가 있을까?

그건 브랜드의 중요성을 몰라서 하는 소리다. 예전에 조선맥 주가 있었다. 크라운맥주던가? 어쨌든, 이 맥주는 OB맥주의 명 성에 눌린 채 제대로 숨도 못 쉬고 있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수 십 년 동안 시장 점유율 면에서 OB와 조선의 비율은 75:25였다.

이쯤되면 OB와의 경쟁은 포기하고 슬그머니 시장에서 물러나 는 것이 도리일텐데 조선맥주는 엄청난 도전을 준비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다. 1993년 브랜드를 하이트로 바꾼 이 후 지금까지도 시장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브랜드를 바꾸어 서? 정말 그렇다. 브랜드를 바꾸어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만 번 다면 몇 억이 아니라 몇 십억이라도 써야 하지 않을까?

그야말로 브랜드의 세상이다. 제품의 질이나 가격이 평준화 된 무한경쟁체제에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는 오로지 브 랜드뿐이다. 잘 만든 브랜드 하나가 오랫동안 최대의 수익을 올 리는 최고의 기업을 탄생시킨다. 잘 지어진 도메인 하나가 어마 어마한 광고?홍보비를 절감시켜준다. SK, LG, KBStar, KEB 등 제대로 된 회사명 교체는 기업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지속적 인 수익 창출에 기여한다.

**네이미스트가 되려면

네이미스트는 시장 상황, 경쟁 제품, 소비자 성향 등에 대해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 억할 수 있는 이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호기심, 다양한 분야 의 지식, 예리한 시각, 뛰어난 언어 감각, 유머, 재치 등을 가지 고 있어야 한다.

네이미스트는 기업으로부터 의뢰받은 1건에 대해 최소 100 여 가지 이상의 후보작을 만드는데, 인터넷이나 법무사의 도움 을 받아 동일 브랜드나 유사 브랜드가 없는지 철저하게 검색하 려면 치밀함과 끈기도 필요하다. 최종 후보작을 기업이 선택하 도록 하려면 설득력, 협상 능력, 프리젠테이션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경쟁자를 제치고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따내려면 영 업력은 필수이다.

네이미스트와 관련된 공인자격증은 없다. 대학교에서도 직 접적인 전공 학과나 과목은 없지만 어문 계열, 신문방송학과, 광고학과, 경제학과, 경영학과 등을 전공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실제로 네이미스트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전공은 매 우 다양하다. 대학 재학 중 여러 공모전을 통해 네이미스트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학 재학생이라면 많은 공모전에 적 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좋다. 일반 기업체의 마케팅, 광고, 홍 보 등의 부서에서 경험을 쌓고 네이미스트가 되기도 한다.

**네이미스트의 전망

이제는 모든 산업군이 무한경쟁체제에 돌입해 있다. 앞에서 도 지적했듯이 기술이나 제품의 질이 평준화되어가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브랜드에 의존하는 경향은 더욱 더 커질 것이다. 그만큼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주는 네이미스트의 위상은 높아질 것이고, 그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전문 네이밍 업체도 많이 생기고 있다. 현재 약 30여 개의 전 문 기업이 있다. 프리랜서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있다. 중요한 것은 광고회사나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메이저 건설회 사에서 자체적으로 네이미스트를 채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다. 이러한 경향은 다른 분야의 기업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 다. 네이밍 작업은 한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고난도의 업무이 고, 대부분 프로젝트 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업무이기 때문에 네 이미스트들의 몸값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지금은 시장에서 외면받아 창고에 가득 쌓여있지만, 베스트 셀러 제품을 꿈꾸는 비인기 제품들이 훌륭한 네이미스트가 될 수 있는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들리지 않는가?

“저 좀 만져주세요. 네이미스트님!!!”

만화가·만화콘티작가

만화콘티작가가 된다는 것은‘고생길’로 접어드는 것을 감수해 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분야에서도 유명한 작가들이 탄 생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재미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우리는 왜 그렇게 아등바등하며 살까? 그렇다고 돈을 원하는 만큼 버는 것도 아니고, 삶은 더 힘들고 각박해지는데…. 그래 도 살맛나게 하는 무언가가 있어서 오늘도 힘든 세상으로 발길 을 옮기는 것이 아닐까?

남녀노소 구별할 것 없이, 아주 오랫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상에 재미를 가득 채워주는 것들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만화 이다. 또한 만화만큼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의 정서에 잘 녹아 있는 것도 드물다.

독재의 암울한 시대에 박재동의 촌철살인 한 컷 만평을 보면 서, 울분을 풀기도 했고, 이현세의 까치가 되어 승부욕을 대리 체 험하기도 했고, 허영만의 무당거미를 보며 치열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느끼기도 하였다. 고우영의 역사 만화를 보며 시공을 초월하기도 했고, 고행석의 만화를 보면서 유머감각을 키우기도 했다. 캔디가 되어 사춘기를 아름답게 채워나가기도 했다. 물론, 만화방에 가는 것이 정학을 당하는 지름길이기도 했지만….

요즘도변한것은하나도없다.‘ 구로막차’나‘츄리닝’정도는 봐줘야 재미있는 사람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사람들도 있 고, 강풀의 순정 만화를 보고 가슴 절절한 사랑을 꿈꾸기도 한다.

이제 만화는 문화 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모든 연 령대가 만화로 엄청난 정보와 지식을 얻는다. 만화로 세계사를 공부하고 부동산 중개사를 준비한다. 경매를 하려고 해도 만화 를 보고, 맛의 달인을 찾아 만화를 뒤적인다. 만화 천재들은 과 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부를 획득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원 복 교수이다.

이전에는 만화가가 스토리도 구성하고 만화도 그렸지만 지 금은 만화가와 콘티작가 간의 분업이 철저해지고 있다. 시장이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다양한 만화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화가가 되려면

일단 만화를 좋아해야 하고 천성적인 만화 솜씨가 뒷받침 되 어야 한다. 상상력, 창의성, 끈기는 기본이다. 만화에 소질이 있 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공주대학교 만화학과 같은 곳에서 공부 를 하거나 관련 학원 등에서 실력을 쌓아야 한다. 자신이 만화 에 전혀 소질이 없는 것으로 알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문화센터 등에서 교육을 받고 만화가로 데뷔하여 좋은 반응을 얻는 경우 도 있다. 회사원이면서‘천하무적 홍대리’를 그린 홍윤표 씨가 그런 경우이다.

유명 만화가 밑에서 문하생으로 수련의 과정을 쌓다가 데뷔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만화가가 되는 형태이긴 하지만, 인터넷 을 통해 독창적인 주제와 스토리를 가지고 처음부터 유명 만화 가로 얼굴을 내미는 경우도 늘고 있다.

로봇태권V를 소재로 한‘제피가루’의 작가 김태건 씨는 포털 사이트 다음(www.daum.net)을 통해 스타가 되었고, 순정만화의 강풀 씨도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진 대표적인 사례이다.

UCC를 통해 자신이 그린 만화를 손쉽게 공개할 수도 있다.

다음, 네이버, 싸이월드 등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 등의 통로를 통해 만화가가 될 수 있는 길이 크게 열려 있다.

**만화콘티작가가 되려면

만화콘티작가는 만화의 스토리를 만들고, 이야기 구성, 지면 배치, 대사 삽입 등의 일을 하므로 글재주, 기획력, 창의력 등이 필요하다. 만화가와의 분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시기가 얼 마되지 않기 때문에 만화콘티작가가 되는 길은 한정되어 있다.

만화콘티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만화가와 마찬가지로 만화 관 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만화 학원에서 관련 과정을 수강하고 유 명한 작가의 문하생이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전문적으로 일을 배 울 수 있고 소정의 급여도 받을 수 있다. 프리랜서로 독립하여 만 화가나 출판사 등과 계약을 맺고 일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로서는 만화콘티작가가 된다는 것은‘고생길’로 접어드 는 것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분야에서도 유명한 작가들이 탄생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화가?만화콘티작가의 전망

만화 산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 바쁜 현대인들은 책보다 만화 를 더 선호한다. 만화의 교육 효과가 증명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 로 한 교육용 만화도 많이 제작되고 있고, 앞으로 이런 경향은 더 커질 것이다. 만화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일본이 이를 증 명해주고 있다. 만화는 기본적으로 재미있어야 한다. 하지만‘재 미’그 자체의 목적을 뛰어 넘어 교양, 정치, 사회, 문화, 역사, 수 험서, 스포츠 그리고 그 외 각종 전공 분야에 필요한 만화들이 무 궁무진하게 많기 때문에 특정 전문 분야에 집중하는 것도 전문 만 화가나 만화콘티작가로서 롱런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번역가

번역가는 프리랜서로 일하기 좋다. 프리랜서, 누구나 꿈꾸는 직업이다. 조직에 얽매이기 싫고 자유롭게 살며 오랫동안 일하 고, 게다가 안정적인 수익까지 보장된다면 금상첨화다.

**글로 국가?문화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정보와 지식은 힘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에는 돈이 되는 엄청난 양의 정보와 지식이 넘쳐흐르고 있다. 정보와 지식 을 많이 확보한 나라는 강국이 되어 세계를 지배한다. 우리나라 안에 있는 것에만 의존하면 강국이 될 수 없다. 우리가 가진 것 은 밖에 있는 것들에 비하면 너무나도 빈약하기 때문이다. 방법 은? 우리 외부에 있는 것들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외부의 정보와 지식이 모두 다 른 나라 언어로 쓰여 있다는 것이다. 외국어로 쓰여 있는 정보 들을 우리나라 말로 정확하게 옮기는 것이 외부의 것을 우리 것 으로 만드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일이다. 잘못 번역된 정 보? 잘못 번역된 지식? 약소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자, 이 정도 힌트를 주었으면 번역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누구나 알 것이다. 단순히 외국어를 우리 나라말로 옮기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정확하게’,‘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번 역하여 국가의 중대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사람을 우리는 번역가라고 부른다. 번역가는 글로써 시대와 국경과 문 화를 초월하여 우리나라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위대한 전문가 이다.

번역가는 프리랜서로 일하기 좋다. 프리랜서, 누구나 꿈꾸는 직업이다. 조직에 얽매이기 싫고 자유롭게 살며 오랫동안 일하 고, 게다가 안정적인 수익까지 보장된다면 금상첨화다. 이러한 소망을 이루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번역가의 세계이다.

**번역가가 되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번역가라는 직업을 좀 쉽게 생각하는 듯 하다. 예를 들어, 영어 번역가를 꿈꾸는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대학교 때까지 영어를 정말 열심히 했다. 영어로 직업을 찾 고 싶다. 그러나 한국에서만 영어를 배워서 말하고 듣는 것은 정말 자신 없다. 발음도 좀 그렇고, 그래서 학원 강사나 통역사 되는 것은 자신이 없어서 대신 번역하는 것은 그나마 자신 있 다. 그렇다면 번역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대학교 때까지 독해 에만 매달려 왔으니 가능할 거야.”

그러나 번역가가 되는 길은 그리 쉽지 않다. 번역은 외국어를 그대로 우리말로 옮기면 되는 것이 아니라, ‘창작’이라는 작업 이 들어가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대로 우리말의 질서 와 구조에 맞게 옮겨야 하고, 때로는 머리를 써서 의역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언어 감각’이 뛰어나야 하고 외국어뿐 만 아니라 우리말과 글에도 능통해야 하며 창의성, 상상력, 센 스, 문학적 감각 등이 뛰어나야 한다. 전문 분야의 번역가가 되 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정도의 안정적인 수입을 벌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양을 번역해야 한다. 그래서 엄청난 집 중력과 체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번역가는 초벌번역가, 일반 번역가, 영상번역가, 인터넷번역가, 기술번역가로 분류할 수 있 다. 뒤로 갈수록 더 많은 경험, 기술, 그리고 실력이 필요하다.

영상번역가는 Listening에 능통해야 하고 기술번역가는 전문 지 식이 풍부해야 한다. 수입은 경험이 많을수록, 실력이 뛰어날수 록 높아진다. 전문가로 인정을 받게 되면 고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번역가가 되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고 출판사, 전문 번역회사, 일반 기업체 등에 입사할 수 있다.

번역가와 관련하여 정부가 주관하는 자격증과 시험은 없고, 민간자격증이 있다. 한국번역가협회에서는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노어, 스페인어, 독일어, 한문 등 8개 언어에 대한 번역가 자격증 시험(1?2?3급)을 매년 3회 실시한다. 또한 한국영상번 역가협회가 주관하는 영상번역능력인증시험(1?2?3급)이 있다.

**번역가의 전망

국제화, 개방화가 활발해질수록 번역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 날 수밖에 없다. 국제화, 개방화 추세는 막을 수 없는 대세다.

특히, 한미 FTA를 기점으로 FTA 체결이 본격화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양의 정보가 우리나라에 쏟아져 들어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번역가의 위상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번역 분야는 문학 서적, 드라마, 영화 자막, 다큐멘터리, 오락 물, 전문 기술 분야, 기업체 문서 등 매우 폭이 넓다. 번역가가 소득 랭킹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탄탄한 전문직으로 자 리를 잡은 미국과 일본의 상황이 우리나라에서 재현될 날도 멀 지 않았다.

통역가

통역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간 거래가 시작된 이후 항상 있 어 왔던 역사가 아주 오래된 직업이다. 그러나 실제로 전문 직업으 로 자리를 잡고 위상이 최근처럼 높아진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최고를 위한, 최고에 의한, 최고의 전문직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있었다. 공부라면 항상 1등을 도맡아 하는 학생이었지만, 호기심도 많아 방송국이라는 곳에 놀러갔다.

다른 학생들의 눈은 연예인에 쏠려 있었지만 이 학생을 사로잡은 것은 인기 연예인이 아니라, 우연히 마주친 프랑스 기자들이었다.

그리고 그 기자들이 하는 말을 듣게 되었다. 처음 들어보는 말이 었지만 불어라고 하는 너무도 아름다운 언어에 넋을 빼앗겼다.

경기여고에 입학한 이 여학생은 항상 전체 수석을 차지했지 만, 자신의 넋을 빼앗아간 불어를 공부하기 위해 외대 불어과에 입학한다. 불어의 본고장인 프랑스로 유학을 결심하고 프랑스 정부 장학생 시험에서 1등을 차지해 파리통역대학원에 들어간 다.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한불 정상회담 전담 통역사의 자리를 꿰찬 후, 10년이 넘게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토록 대단한 그 녀는 바로 국내 1호 동시통역가이자, 세계적으로 그 실력을 인 정받는 최정화 외국어대 교수이다.

통역가는 최고들만 도전할 수 있는 전문 직업이다.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되면 국제적으로 매우 유명한 실력자들이 참 석하는 대규모 강의, 엄청난 규모의 Deal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회의, 국제적인 기업 수장들 간의 만남,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 되는 주요 뉴스의 실시간 전달, 세계 정상들의 회담 등 역사에 남을 만한 현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

통역가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자연 스럽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어 전 달하는 일을 수행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통역가를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국제회의통역사(conference interpreter), 수행통역사(escort interpreter), 통역가이드(guide interpreter), 법적통역사 등이 있다. 국제회의통역사는 국제회의, 세미나, 심포지엄 등의 행사에서 통역을 수행하며 고도의 전문 적인 지식과 실력을 갖춘 사람으로,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최고의 자리이다. 수행통역사는 외뢰인 을 수행하며 통역을 해주는 사람이고, 통역가이드는 외국 관광 객들에게 관광지나 명소를 안내하며 통역해주는 사람을 말한 다. 법정통역사는 외국인 피고인, 혹은 증인들의 법정 진술 내 용을 재판부에 전달하거나 재판부, 검사, 변호사의 심문내용을 해당 외국어로 통역한다.

**통역가가 되려면

대학교에서 어문 계열을 전공하는 것이 좋고, 통역전문대학 원 과정에서 실력을 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외국어 자 체 실력만을 놓고 본다면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Native speaker 수준의 실력뿐만 아니라 우리말까지 유창한 사 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뛰어난 언어 감각, 외국어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실력, 해당 국 가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이해, 통역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 집중력, 책임감, 정확한 발음과 풍부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훌륭한 통역을 하려면 전문 분야에 대한 공 부도 끊임없이 해야 하고 해당 분야의 새로운 정보와 지식도 수시 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시사적인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몇 개의 신문을 탐독하는 것도 기본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적극적 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어야 하고 좋 은 목소리, 매너, 호감가는 외모까지 갖추고 있으면 유리하다.

수입은 다른 직업에 비해 높은 편이나 받은 액수만큼의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속적으로 긴장을 늦추 지 않고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근무 시간이 고정되어 있지 않 다는 것도 부담이 되는 일이다. 통역가는 대부분 서서 일을 하 고 이동 거리도 많아서 보통 체력으로는 버티기 힘들다. 철저한 건강관리 등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통역가의 전망

통역이라는 일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간 거래가 시작 된 이후 항상 있어 왔던 역사가 아주 오래된 직업이다. 그러나 실제로 전문 직업으로 자리를 잡고 위상이 최근처럼 높아진 것 은 오래되지 않았다.

직업으로서의 전망은 아주 밝다. 국제적으로 정치, 경제, 문 화 등의 방면에서 교류와 한미 FTA등을 시발점으로 한 국가간 의 장벽들이 허물어지는 일이 지금보다 더 활발해지면 정확하 고 신속한 의사 전달이 필수적이다. 때문에 전문 통역가가 맡을 분야도 훨씬 많아지고 그 수요도 확대될 것이다.

통역가가 되면 프리랜서나 통역 알선 전문 에이전시에서 일 을 할 수 있고 통역가를 필요로 하는 정부 기관이나 기업체에 소속되어 근무할 수 있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

한국 영화가 살 길은 획기적인 소재와 상상력, 기획력이 뒷받침 된 최고의 시나리오가 나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영화 시나리 오 작가는 책임도 무거워졌지만 그만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글 하나로 감동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어떤 아이가 있었다. 엄마가 영화를 너무나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엄마를 따라 극장에 드나들었다. 이때부터 영화에 빠지 기 시작하였고, 연기공부를 위해 중학교까지 중퇴하였다. 이후 5년 동안 TV에 얼굴을 내밀던 그는 로스앤젤레스의 비디오점 에 점원으로 취직한다. TV 출연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갔지만 이 곳에서 온갖 장르의 영화를 마음껏 만날 수 있었다.

다시 영화에 빠진 그는 자신에게는 배우보다 영화시나리오 작가가 더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영화 시나리오 를 쓰기 시작했다. 그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제작자를 찾지 못 해 실패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두 번째 작품을 써 드디어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바로 세계적인 영화감독 쿠엔틴타란티노이다. 그가 시 나리오로 처음 성공한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영화‘저 수지의 개들’이다. 그 후, 올리버스톤 감독의 영화‘내추럴 본 킬러(Natural Born Killers)’등의 시나리오를 써서, 94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95년 골든글러브 각본상과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 상하였다. 감독으로 데뷔해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화에 미친 사람을 본 적 있는가? 영화에 한번 미치면 아무 도 못 말린다. 정답이다. 말릴 것이 아니다. 그가 글을 잘 쓴다 면 시나리오작가로서의 소질을 개발해주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흥행에 성 공하여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당신이 아끼는 친구가 영화시나리오 작가가 되겠다고 하는 데, 혹시 그 친구가 평생을 쫄쫄 굶을까봐 당신은 그 친구를 뜯 어 말리고 있지 않은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 뜯어 말리고 있 는 사람이 또 하나의 쿠엔틴타란티노 감독일지도 모른다. 그 친 구가 여자라면‘실미도’로 1천만 관객시대를 열고‘공공의 적 2’로 300만 관객을 동원하여 1억 원의 고료를 받는 또 하나의 김희재 작가일지도 모른다. 그 친구가 당장은 배고파서 당신의 마음이 아프겠지만 세상에 처음부터 배부른 직업이 어디 있을 까? 처음에는 배고픈 직업이 힘든 시기를 잘 버티고 끝까지 최 선을 다한 사람들에게 더 큰 기회를 부여한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되려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되려면 영화를 좋 아해야 한다. 아니,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미쳐야 한다. 장르에 상관없이 영화 자체에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학력, 전공, 연령, 경력 등은 제한이 없다. 어떤 일이든 마찬 가지겠지만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 훌륭한 작가가 나 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전자의 경우가 연극영 화학을 전공한 김희재 작가이고, 후자의 경우가 쿠엔틴타란티 노 감독이다.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전문가를 양성하 는 곳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한다 는 것은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는 대학의 연 극영화과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상 원, 서울예술종합학교의 영화예술학과, 방송극작과, 방송국들 이 운영하는 문화원 등이 있다. 대학교에서 국문과나 문예창작 과를 전공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의 전망

한쪽에서는 영화 시장 개방으로 인해 한국 영화가 위기의 순 간에 봉착해 있다고 하니 영화 시나리오 작가의 전망이 불투명 한 듯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한미 FTA 체결로 인한 유망 직업 이 영화 시나리오 작가라고 한다. 이 직업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많이 혼란스러울 것이다. 어떤 말이 정답일까? 다 맞는 말이다.

한국 영화가 위기이기 때문에 영화 시나리오 작가에게 기대하 는 부분이 커졌다는 것이다. 영화는 기획도 중요하지만 최고 품 질의 시나리오는 더 중요하다.

외국 영화의 거친 공세속에서도 수백만명의 관객을 훌쩍 넘 어버리던 한국 영화는 현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제 한국 영화가 살 길은 획기적인 소재와 상상력, 그리고 기획력이 뒷받침된 최고의 시나리오가 나오는 것이다. 그런 면 에서 영화 시나리오 작가는 책임도 무거워졌지만 그만큼 위상 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 한국 영화는 실력 있는 작가들의 탄생 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게 당신이라면 어서 알을 박차고 나와 위기에 빠진 우리 영화를 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방송작가

드라마 작가의 경우, 실력을 인정받으면 다른 직업에서는 상상 도 할 수 없는 몸값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최고 드라마 작가들 은 편당 몇 천만 원까지 받기도 한다.

**TV는 바보상자가 아니다

누가 TV를 바보상자라고 하는가? 절대 아니다. 그 속에는 사 랑, 만남, 이별, 기쁨, 슬픔, 아픔, 즐거움, 재미, 행복 등 인생의 모든 것이 다 담겨져 있는데…. 교양도 쌓을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뉴스도 볼 수 있으며 유용한 지식도 얻을 수 있다. CF 를 보면서 창의성?순발력?재치를, 코미디 프로를 보면서 유 머 감각을, 연예 정보 프로그램을 보면서 풍부한 화제 거리를 얻을 수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잠시 힘든 삶을 잊을 수 있다.

외로운 사람에게는 친구가 되어 주고, 머나먼 나라에 있는 사람 들에게는 고국의 향취를 느끼게 해주며, 마땅히 할 일이 없을 때는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준다.

세상에 이처럼 신통한 녀석이 어디에 있을까? 게임 기능도 되 는데…. 각설하고 TV를 보면서 느끼는 궁금증 하나. TV에 나오 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쩌면 그렇게 말을 맛깔스럽게 잘 할까?

귀에 쏙쏙 들어오는 어휘를 선택하며 매일 따라하고 싶은 유행 어며,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받아 적고 싶은 주인공들의 대사하 며, 재치로 똘똘 뭉친 진행자나 리포터들의 말솜씨하며…. 어쩜 저리도 청산유수일까? 그 비결이 궁금하고 알고 싶다.

그 비결은 바로 방송작가다. 방송작가란 방송에 필요한 대본 을 쓰는 사람을 말한다. 크게 드라마를 쓰는 드라마 작가와 드 라마 이외의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구성작가로 구분되고 구성 작가는 프로그램 장르에 따라서 다큐멘터리, 쇼, 오락, 교양, 예 능 등으로 나누어진다. 오로지 대본만 쓰는 드라마 작가와는 달 리 구성작가는 대본 작성 외에도 아이템 선정, 출연자 섭외, 필 요 자료 수집 등의 일을 한다.

**방송작가가 되려면

학력, 전공 등의 제한은 없다. 현재 활동하는 작가들 대부분 이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대학에서 국문학, 문예창작학 등을 전공한 작가들이 많다는 것은 참고할 만하다.

전문 방송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와 전공으로는 서울종합예 술학교의 방송극작전공, 동아방송예술대의 방송극작과, 백제예 술대학의 방송시나리오극작과 등이 있다. 한국방송작가협회교 육원, 한국방송아카데미, 서울방송아카데미, MBC방송문화원, CBS방송문화원, SBS방송아카데미, KBS방송아카데미 등 전문 교육기관의 과정을 수료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드라마 작가는 방송국의 공모전을 통해 데뷔하는 경우가 많 고, 구성작가는 방송아카데미와 같은 경로를 통해 일을 시작하 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채 출신도 있지만 기회가 많은 것은 아니다.

방송작가에게 필요한 자질은 매우 다양하다. 드라마는 하나 의 예술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이 반드 시 필요하고 정보 수집 및 인터뷰 능력, 끈기, 집념, 집중력 등도 있어야 한다. 방송국들이 시청률에 사활을 걸기 때문에 시청자 들이 선호하는 드라마 트렌드를 파악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구성작가는 대본을 쓰는 일 이외에도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 문에 호기심, 책임감, 정보수집능력 등의 자질이 있어야 한다.

섭외를 위해서는 설득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 하며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어디라도 가 거나 누구라도 만날 수 있는 적극성과 강인한 체력도 있어야 한 다. 작가의 많은 경험은 다양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 그램을 만드는 데 좋은 밑천이 된다.

**방송작가의 전망

MBC, KBS, SBS와 같은 중앙 방송국 외에 지역 민방, 케이블, 위성, DMB, 홈쇼핑 등 많은 방송 채널과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방송작가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 방송국들의 시청률 경 쟁이 심화되면서 실력있는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상 황이다.

드라마 작가의 경우, 실력을 인정받으면 다른 직업에서는 상 상도 할 수 없는 몸값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최고 드라마 작가들 은 편당 몇 천만 원까지 받기도 한다. 액수가 중요하다는 의미 는 아니지만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직업이 많지 않은 만큼 중요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영광이 없다면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도 아마 없었을 것이다. 글로써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은 사람 들은 과감히 도전해 보시길….

모바일 전문가

모바일 시장은 매년 평균 30% 이상 성장을 해오고 있다. 올해 는 6조 원을 훨씬 넘는 시장 규모가 예상된다. 휴대폰 가입자 들 중 1,500만 명 이상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프로메테우스의 불

뜬금없이 왜 프로메테우스의 불일까? 2006년 정보통신인 신 년인사회에서 당시 진대제 장관은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프로메테우스가 인류에 불을 선사한 것처럼 우리는 모바일 산업으로 세계사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의 모바일 산업은 전세계 시장에서 나래 를 펴고 있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세계 선두주자로 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부가 가치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정부와 기업이 사활을 걸고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모바일 산업은 앞으로 오랫동안 대대손손 우리를 먹여 살릴 아이템이다.

“전철 타고 1시간을 넘게 가야 하는데 지루해서 어떻게 하지? 그래, 게임을 하면 시간이 금방 갈 거야.”

“어제 친구가 재미있다고 한 영화가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거라서 꼭 보고 싶어. 오늘 퇴근 시간에 버스 안 에서 봐야겠다.”

“친구 만날 시간이 아직도 1시간이나 남았네. 괜히 일찍 나 왔어. 친구가 나올 때까지 커피숍에 앉아서 개그콘서트나 봐야 겠다.”

“이번 주말까지 리포트를 쓰려면 그 책을 읽어야 하는데 서 점가기는 귀찮고 그렇다면 지금 당장 봐야지.”

그리고 모두 핸드폰을 집어 든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으나 이제는 그 누구도 신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삶이 모바일 세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휴대폰으로 TV나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만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게임 을 하는 것 정도는 기본이고, 화상 대화도 하고, 물건도 산다. 근거리에 있는 이상형을 검색하여 바로 번개팅을 하는 것도 가 능하다. 대중교통을 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휴대폰이 나 PDA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모바일 서 비스로 인해 가능해진 것이다. 모바일 서비스란 PDA나 휴대폰 을 통해 데이터, 영상, 음성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모바일 전문가는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무선 인터넷 콘텐츠 즉 게임, 멀티미디어, 음악, 캐릭터, 정보, 지식 등을 제작하는 사람이다. 콘텐츠 제작 외에도 무선인터넷 사이트 구축이나 이동통신사 전산망 구축 등의 업무를 하기도 한다.

**모바일 전문가가 되려면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지식과 기술은 기본이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마 케팅 감각과 시장 파악 능력은 필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 외 트렌드도 수시로 체크해야 하며 정책과 기술 변화에 민감하 게 대응하여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모바일 전문가와 관련된 특별한 자격증이나 검정시험은 아 직 없다. 실무를 배우려면 사설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과정을 수강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과정이 삼성멀티캠퍼스 모바일 과정이다. Java Mobile Programming, WIPI 기반의 모바일 전문 가, WinCE-Based Mobile Programming 등의 세 가지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5일 35시간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 해 모바일 개발에 대한 이론과 기술,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이론, 프로그래밍,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및 콘텐츠를 제작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모바일 전문가의 전망

모바일 시장은 매년 평균 30% 이상 성장을 해오고 있다. 올 해는 6조 원을 훨씬 넘는 시장 규모가 예상된다. 휴대폰 가입자 들 중 1,500만명 이상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KT와 KTF의 합병, 그리고 터치폰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국내 외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장을 더 확대시킬 것이다. 또한,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지속적인 수익 구조 창출을 위해 모바일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이 시장 확대에 불을 붙이고 있다.

모바일 전문가의 수요가 급증할 것은 너무나도 뻔한 사실이 다. 취업처도 이동통신사는 기본이고 콘텐츠 제작업체, 웹 개발 및 게임 개발회사, 기업체 전산팀,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금융 기관, 멀티미디어 관련 회사, 전자상거래회사, 초?중?고교, IT 교육기관 등 매우 다양하다. 프리랜서 Contents Provider로 활 동할 수도 있고 회사를 창업할 수도 있다.

내 손안의 위대한 세상을 창조하고 싶은 사람은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게임 디자이너

사람들은 이제 기술보다는 스토리에 더 열광한다. 우리나라에 서 출시되는 온라인 게임들 중에서 스토리가 탄탄한 게임들은 성공을 거두었거나 거두고 있다.

**천재들의 진검 승부

예전에 천재들은(?) 대부분 공부를 계속해서 유명한 박사가 되었다. 지금은(?) 머리를 맞대고 모여 앉아 게임을 만든다. 게 임 개발을 위해 천재들이 뭉쳤다는 소문만 들리면 거액의 돈이 투자를 기다린다. 이들이 만든 게임이 출시되기만 하면 증시가 뜨거워진다. 수천억 원의 돈은 기본이다. 잘 고른 게임에 투자 한 사람들은 투자 금액의 수배에서 수백 배까지 돈을 벌기도 한 다. 다른 분야의 산업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중독 성’으로 인한 반사회적 부작용만 뺀다면 이제 게임은 우리들의 삶 속에서 너무나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어떤 사람들은 기존의 게임을 뛰어 넘는 또 다른‘대작(大作)’을 치열하게 고민한다.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상상력의 극치를 맛보게 하며 새로운 인 간관계를 맺게 해주는 작품, 나아가 엄청난 부를 창출할 수 있 는 작품…. 이 치열한 고민의 세계에 동참하고 싶은가? 그렇다 면 게임 디자이너가 되어야 할 것이다.

게임 디자이너는 게임그래픽디자이너와 같은 것으로 여겨지 기도 하는데 둘은 완전히 다르다. 영화에는 감독이 있고, 오케 스트라에는 지휘자가 있듯이, 게임에는 게임 디자이너가 있다. 게임 디자이너는 게임 제작을 진두지휘하는 총감독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게임 디자이너가 지휘하는 작업은 기획, 스토리 작 성, 그래픽디자인, 프로그래밍, 사운드디렉팅 등 게임의 처음부 터 끝까지이다.

게임 디자이너가 되려면 게임의 뼈대를 만드는 능력이 중요 하다. 이 뼈대가 있어야 나머지 전문가들이 기획, 그래픽디자 인, 프로그래밍, 사운드디렉팅 등을 통해 생명력을 불어 넣어 새로운 게임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각 부문들이 유기적으 로 움직일 수 있도록 관리하고 부문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 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하며,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중재하는 역 할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리더로서의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 실무적으로는 기획, 배경디자인, 캐릭터디자인, 조형 및 색채 이론, 프로그래밍, 애니메이션, 사운드, 게임 제작 과정 등 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창의성과 마케팅 감각 또한 필수다.

게임 디자이너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뭐니 뭐니 해도 스토 리 창출 능력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게임학회 명 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천재 프로그래머이자 FPS 장르를 개 척한 선구자 존 카맥. 그는 기술적인 완성도만을 추구했던 인물 이다. 물론 카맥은 <퀘이크3>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카맥과 같은 사람은 돈을 벌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EA」의「심즈(The Sims)」,「 심시티(SimCity)」그리고 출시를 앞둔 「스포어(Spore)」등을 디자인한 전설적인 게임 디자이너 윌 라이 트(Will Wright)는 한 발 더 나아가‘게임을 하지 않고 있을 때에도 플레이어가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하는’게임 스토 리를 만들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기술보다는 스토리에 더 열광한다. 우리나라 에서 출시되는 온라인 게임들 중에서 스토리가 탄탄한 게임들 은 성공을 거두었거나 거두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바람의 나라’,‘ 열혈강호’,‘ 라그나로크’,‘ 리니지’,‘ 뮤’등이다. 미국 게임회사인 블리자드의‘WOW’나‘디아블로’와 같은 게임은 전 세계 시장에서 조 단위의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게임 디자이너가 되려면

게임 디자이너는 자격증을 따거나 공부를 한다고 바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훌륭한 게임 디자이너가 되려면 게임회사에 서 오랜 시간 동안 훈련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 제작에 투입된 각 부문의 전문가, 즉 기획자, 그래픽디자이너, 프로그래머, 사운드디렉터 등은 누구나 게임 디자이너로 성장 할 수 있는 후보자들이다.

게임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소지해야 하는 자격 증은 없다. 그러나 게임회사에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격증은 있다. 게임그래픽전문가, 게임기획전문가, 게임프로 그래밍전문가 세 가지가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관리한 다. 응시 자격은 제한이 없고, 필기와 실기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기관으로 대표적인 곳은 문화관광부 한국게임산업 진흥원 산하 게임전문 온라인 교육기관인 사이버게임아카데미 (cyber.gameacademy.or.kr)가 있다.

**게임 디자이너의 전망

게임은 단순히 즐기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거대한 산업이 다. 향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목 받는 문화 산업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게임 산업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 다. 게임 대작 한 편이 전 세계 시장에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올 려주고 있다. 국가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한다.

정부도 게임 산업 진흥에 발 벗고 나섰다. 더욱더 중요한 두 가지 사실은 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가 대대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고, 최고의 인재들이 게임 산업으로 속속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명의 천재적인 게임 디자 이너가 게임 대작을 만들면 수십만 명, 아니, 수백만 명, 아니 우 리나라 전체를 먹여 살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게임 디자이너의 역할과 위상은 실로 엄청나다. 기업들은 뛰어난 게 임 디자이너를 찾기 위해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는 수고를 아 끼지 않고 있다. 이들의 몸값은 지금도 최고지만 경쟁이 더 치 열해질수록 그 가치는 하늘을 찌를 정도가 될 것이다. 가슴에 웅대한 칼을 품고 있는 그대여, 진검 승부에 한번 도전해볼 만 하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