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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는 환자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도록 해 주고, 편안한 마음으로 인생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환자의 가족들의 고통과 슬픔을 덜어주는 일까지 맡는다.

**편안히 눈 감으세요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불의의 사고나 병으로 죽기도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다. 사람이 가장 알기 어려운 것은 본인 이 언제 죽는가 하는 것이다. 언제 죽는지 알고 싶지도 않다.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다가 고통 없이 죽고 싶다. 아니, 죽음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왜냐, 죽는 것이 두려우니까.

죽음의 공포를 가장 극한으로 겪는 사람은 바로 불치병으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다. 죽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도 싫고 자신이 언제 죽는지에 대해 알고 싶지도 않지만 알게 된다. 죽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공포감, 그것은 당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다.

그리고는 자신의 주위에 짙게 깔린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낸다. 의사의 예상보다 며칠이라도 더 살기를 바라 면서 아니, 의사의 예측이 틀리기를 바라면서 너무나도 안타까운 시간들을 보낸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의사의 예측은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앙상 한 몰골이 매일매일 악화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말이다.

더 슬픈 것은 죽는 날까지 가고 싶은 곳 가보지도 못하고, 먹 고 싶은 것 먹어보지도 못하고, 보고 싶은 사람 보지도 못한 채 아픔과 두려움 속에서 남은 시간을 채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왕 죽게 된 것. 죽음이라도 편하게 맞고 싶다. 내가 이토 록 아파서 가족들까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울까? 마지막이 라도 편하게 맞아야 가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 을까? 누가 나의 이런 소망을 들어주시길….”

“제가 있으니 걱정 마세요. 제 손을 잡으세요. 마음이 편해지 셨죠? 가시는 날까지 제가 곁에서 돌보아드릴게요. 가족 걱정도 이제는 저희에게 맡기세요. 저는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랍니다.”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란 가족, 전문의, 물리치료사, 사회복지 사, 성직자, 영양사, 음악치료사, 자원봉사자 등과 한 팀을 이루 어 불치병 환자가 눈을 감는 날까지 고통 없는 편안한 삶을 유 지할 수 있도록 간호하는 사람을 말한다.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는 환자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도록 해주고, 극심한 통증이 찾아올 때 이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해 주며, 편안한 마음으로 인생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은 물론, 환자의 가족들의 고통과 슬픔을 덜어주는 일까지 맡 는다.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가 되려면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는 투철한 봉사정신, 헌신성, 사명감, 도덕성, 아름다운 마음 등이 없으면 절대로 일할 수 없는 직업 이다.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가 되려면 일단 전문대나 4년제 대 학교의 간호학과를 전공해야 하고, 졸업 후 일반대학병원 등에 개설된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관련된 자격증으로는 대한간병진흥원(www.kopta.or.kr)이 주 관하는 간병사 자격증이 있다. 간병사 자격증 검정 시험의 응시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학력이나 경력 제한은 없으나 사회복 지사, 의사, 간호사에게는 3%, 간호조무사에게는 2%의 가산점 이 주어진다. 필기시험 과목으로는 간병사의 기초, 호스피스, 산모 및 신생아 간병, 기본 간병, 노인 간병 등이 있다. 합격 기 준은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에 한해 8시간의 실무 연수가 주어진다.

간병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교육과정도 마련되어 있다.

총 10주간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며, 전국 주요 도시에 교육장이 개설되어 있다. 대한간병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교육 일정 및 장 소를 확인할 수 있다.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의 전망

과거에는 불치병 환자의 간병과 임종은 모두 가족의 몫이었 지만 사회가 핵가족화 되면서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에 의존하 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고, 환자와 그 가족들이 죽음을 받아들이 는 생각이 달라지면서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대부터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 면서, 전국의 대형 병원들을 중심으로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의 채용이 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로도우미

2007년 3월, 한 취업포털 회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10년 뒤 10대 유망 신직업’에 실버시터가 1위로 뽑혔다. 2006년에 는 4위였으나 3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풍요로운 황혼을 지켜드립니다.

수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노모를 모 시는 문제로 형제들 간에 갈등이 생겨 그 노모는 길거리에 나앉 은 사건이다. 결국 형제 부부는 입건이 되어 경찰서에 출두했지 만, 두 집안은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화해조차 하려하지 않았 다. 노모는 두 아들이 잘못 없다고 하고 이 기사를 접한 많은 사 람들은 분노하며 가슴을 쳤다.

자, 이제 당신의 입장으로 돌아가 보자. 분명히 당신도 가슴 을 친 사람들 중 한 명일 것이다. 눈을 감고 당신의 노후를 생각 해보라. 당신은 풍요롭게 살고 있는가? 경찰서에서 아들을 변 호하고 있는가?

“오래 살아서 뭐해. 짧고 굵게 살아야지.”

요즘 젊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는 한 자기 수명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이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을 보면 문제가 그리 간단 하지 않다. 남자는 73세, 여자는 80세. 직장인들이 느끼는 체감 정년 38세. 지난 해, 노동부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 제 평균 정년은 약 57세. 최근의 경제 위기로 기업들의 구조조 정이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숫자는 더욱 더 낮 아지고 있을 것이다. 어쨌든 57세까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소수에게만 돌아가는 혜택일지도 모른다. 아니, 57세까 지 일을 한다고 해도 이후 20년을 월급 없이 보내야 한다. 자기 혼자만 노년을 보내면 괜찮겠지만 자녀들 대학 보내고, 시집 장 가도 보내야 한다.

“그래도 자식한테 안 기대고 살 거예요.”

역시 요즘 젊은 사람들의 대표적인 견해다. 기대던 안 기대던 뚜렷한 수입 없는 노년기를 어떻게 풍요롭게 보낼 것인가?

“노년기에 풍요롭게 보낼 필요 있나요?”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권리와 의무 가 있다.

자, 이쯤해서 심란해 있을 당신을 안심시켜줄 좋은 소식 하나 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경로도우미’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이다. 경로도우미란 노인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해지도록 가족 대신 돌보아주는 도우미를 말하며, 흔히‘실버시터’로 더 잘 알 려져 있다.

**경로도우미가 되려면

경로도우미는 노인들의 정서적 상담, 건강관리, 가사, 간병, 동행, 정서 관리, 병력 관리 및 응급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지식이 필요하다. 노인에 대한 관심과 애 정, 그들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이해 심, 끈기, 공경심, 책임감 등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경로도우미와 관련된 공인자격증이나 양성 기관은 없다. 만 일 개인적으로 공부한다면, 노인안전관리, 노인질병?건강관리, 노인상담, 노인케어, 노인레크리에이션 등에 집중해야 한다. 경로도우미와 관련된 대표적인 전공은 사회복지학이다. 직 접적인 관련이 있는 대학교의 전공은 동서울대학교의 실버복지 과, 백석대학교의 노인복지학과, 대전보건대학의 노인보건복지 과, 부산여자대학의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론, 한서대학교의 노인복지학과, 서울여자대학교의 노년학 전공, 호서대학교의 노인복지학과, 강남대학교의 실버산업학과 등이다.

**경로도우미의 전망

현재로서는 경로도우미의 활동이나 위상은 미약한 편이다. 그러나 그 전망은 매우 밝다. 20년 후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 에 접어든다고 하는데, 초고령 사회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를 말한다. 게다가 현재 출산율은 세 계 최저 수준인 1.08명으로 2050년에는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금도 정부는 노인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책정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주목을 받 을 것이며 이에 따라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 따뜻한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인 경로도우미의 필요성은 점 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3월, 한 취업포털 회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10년 뒤 10대 유망 신직업’에 실버시터가 1위로 뽑혔다. 2006년에는 4위였으나 3계단이나 뛰어 올랐고, 현재도 유망성면에서는 Top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상위권에 얼굴을 내밀지 못했던 노인 전문 간호사도 7위에 올랐다. 실버 전문가들의 위상이 점 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자료로 판단된다.

장례지도사

사회가 고령화, 핵가족화가 심화될수록 장례지도사에 대한 의존 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여 대학에서 관 련 전공을 신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마지막 가는 길을 편안하고 아름답게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죽음은 누구나 예측할 수 없이 갑자기 다가오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슬프다. 누군가 죽었을 때, 그를 사랑하고 아끼던 사람들의 마음은 비통함에 무너질 수밖에 없 다. 사람이 죽으면 장례를 치르게 된다. 장례식은 나라나 문화 나 민족에 상관없이 슬픈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슬픔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장례 문 화를 유지해왔다. 지금이야 3일에서 5일장으로 이루어지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의식을 중요시여기는 유교적 전통에 따라 지금 시대에 사는 사람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내용과 형식을 지니었 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 시대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상주가 부모님 묘지 곁에서 수십 일을 지내는 장면이 나온다. 망자를 보 내는 것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장례식은 몇몇 절차만 빼놓고 가족 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맡아서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 러나 이제는 장례도 전문가들의 손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이러 한 전문가를 장례지도사라고 한다. 장례지도사란 죽은 자의 마 지막 가는 길이 아름답고 편안하도록 모든 의식을 총괄하는 사 람을 말한다.

**장례지도사가 되려면

장례지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장례지도사 관련 학 과를 전공하고 자격증을 획득하면 된다. 현재 장례지도사 관련 학과가 설립된 학교는 서라벌대학교, 대전보건대학, 을지대학 교, 동국대학교, 명지대학교, 창원대학 등이다.

자격증은 국가 공인 자격증 제도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고, 현 재는 한국장례업협회에서 주관하는 민간자격증으로 장례지도 사 1급과 2급이 있다. 장례지도사 2급은 2년 이상 장례 관련 실 무경험이 있는 자로서 장례업 사업자 등록증 소지자 및 종사자, 혹은 사단법인 한국장례업협회에서 지정, 인정한 교육훈련기관 에서 장례 관련 강좌를 96시간 이상(실무 또는 실습교육 포함) 이수 하고 당해 기관의 장으로부터 수료인증을 받은 자에 한해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장례지도사 1급의 응시자격은 장례관련 전문대학 학위과정 을 3학기 이상 이수한 자, 사단법인 한국장례업협회에서 발급 인정한 장례지도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한 자로서 장례 관련 실 무경험이 3년 이상인 자, 5년 이상 장례관련 실무경험이 있는 자로서 장례업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및 종사자, 장례관련 학위 과정을 개설한 전문대학 2년 이상의 학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 로 개설 운영하는 장례 관련 강좌를 156시간(실무 또는 실습교육 포 함) 이상 이수하고 당해 학교의 장으로부터 수료인증을 받은 자, 평생교육법에 의한 평생교육기관과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 기관, 한국장례업협회에서 지정 인정한 교육관련 기관, 종교단 체 등에서 사회봉사 또는 공공복리를 위한 연수목적으로 개설 한 장례관련 강좌를 156시간 이상(실무 또는 실습교육 포함) 이수하 고 당해 기관의 장으로부터 수료인증을 받은 자, 외국에서 공인 된 장례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자 등이다.

장례지도사 자격증 시험은 필기와 실기시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필기 과목은 상장례, 장사법, 공중 보건 등이고, 실기시험 은 영좌 설치 및 초혼, 염습, 입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례지도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봉사정신이다. 장례지도사 의 업무는 장례 상담에서 시신관리, 의례지도, 장례 행정관리 등으 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시신 관리 업무에는 죽은 자의 표정까지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사체가 훼손된 경우 생전 모습으로 복원하 는 일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봉사정신이 없으면 도저히 수행 할 수 없는 업무이다. 유족들 모두가 슬프고 경황이 없는 상태에 서 일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냉정함과 침착함 역시 필요하다.

근무 시간이 불규칙한 것을 감수해야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다.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24시간 대기해야 하고 주중이나 주말에 상관없이 일을 해야 한다.

**장례지도사의 전망

사회가 고령화, 핵가족화가 심화될수록 장례지도사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여 대학에 서 관련 전공을 신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병원 장례식장, 전 문 장례식장, 화장장, 납골당, 공원묘지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어떤 직업이든지 위상이 높아지고, 전문화될수록 프리랜서나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장례지도사 역시 앞으로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취업 이외의 길도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 된다.

두피관리사

두피 및 모발과 관련해 나타나는 문제점들에 대해 두피생리학을 기 초로 원인을 진단하고 두피 타입별 관리, 마사지, 세정 등의 방법을 통해 모발 및 두피의 생리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직업을 말한다.

**머리카락은 꼭 수지부모_受之父母할 필요가 없다

단발령, 그것은 당시에 살던 사람들에게는 사형보다 더 무서 운 형벌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제의 이 조치에 대해 목숨을 걸고 항거하였다. 이들이 항거의 이유로 내세운 것 은‘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였다. 이 말은 지금도 우리들의 가슴속에 그대로 전달되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지침 이 되고 있다.

이토록 중요한 인생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남몰래 속을 끓여 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소중한 머리카락 을 그대로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은데…. 조상님이 보시면 노여 워하실텐데…. 두피 건강에 이상이 생겨 자꾸 빠지는 걸 어쩌란 말이냐? 이처럼 탈모와 같은 문제를 포함하여 두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환경오염, 음주, 흡연, 무분별한 헤어 시설 등으로 조기 탈모 증상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두피와 모 발이 심하게 손상되고 있다. 따라서, 두피와 모발의 건강에 대 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과 함께 새로운 전 문가가 부상하고 있다. 바로 두피관리사다.

두피관리사란 두피 및 모발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문제점들 에 대해 두피생리학을 기초로 원인을 진단하고 두피 타입별 관 리, 마사지, 세정 등의 방법을 통해 모발 및 두피의 생리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직업을 말한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두피와 모 발을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직업이다.

**두피관리사가 되려면

두피관리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수원여대에 트리콜 로지학과가 국내 최초로 개설되었다. 대전대 뷰티건강관리학 과에서도 이 분야를 공부할 수 있다. 또한 피부미용과에서도 두 피와 모발 건강을 다룬다. 피부미용과가 있는 대학으로는 서울 전문학교, 인천문예전문학교, 서울호서전문학교, 서경대, 삼육 간호전문대, 광주보건대, 경인여대, 대동대, 동주대, 춘해대, 부 산여대, 부산정보대, 경복대, 동원대, 거창대, 양산대, 진주보건 대, 창원전문대, 경주관광대, 서라벌대, 선린대, 한서대, 상지영 서대, 안동정보대, 전남과학대, 경남정보대 등이 있다.

관련 공인자격증은 아직 없고, 국제 자격증으로 국제두피관 리사전문가협회(IAT)에서 관리하는 트리콜로지스트(1?2? 3급) 자격증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제두피건강협회 (www.btbhair.com)에서 관리하며 자격증 시험 대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3급 시험은 교육과정에 대한 4지 선다형 필기시험과 고객 상 담 카드 작성, 스케일링 시술, 앰플도포법, 샴푸테크닉, 두피 경 혈 마사지 등에 대한 실기시험이 있다. 2급 시험은 교육과정에 대한 4지 선다형, 논술 등의 필기시험과 모발두피 판독, 유형별 관리 처방 등의 실기시험을 치른다. 1급 시험은 교육과정에 대 한 4지 선다형 필기시험과 10일간의 실기 수련으로 구성된다. 이 자격증은 호주에서는 국가가 공인하는 자격증인 만큼 공신 력이 크다.

이 외의 민간자격증으로는 한국두피모발관리사협회(www.ekat.co.kr)의 두피모발관리사(3급), 두피모발상담사(2급), 두피모발전 문가(1급) 등의 자격증이 있다.

**두피관리사의 전망

두피관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직업으로써 두피관리사의 전망은 매우 밝다. 여러 조사에 의하면 전체 국민 중 25% 정도 가 두피와 모발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특히, 2008년에는 시장 규모가 1조 원 이상을 넘어서는 등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예전에는 머리관리라고 하면 헤어스타 일을 예쁘게 꾸미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두피와 모발에 대한 적 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일반인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두피관리사만을 전문으로 양성하는 학과가 올해 처음으로 개설되었지만, 선진국의 경우 두피관리만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대학이 있고 의사 수준의 위상을 갖는 전문직으로 성 장하고 있다.

병원, 미용실, 피부관리실, 피부과, 한의원, 모발클리닉 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고, 미용학원, 대학, 직업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약할 수 있다. 또한,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넓게 열 리고 있으며 두피모발 전문숍을 창업할 수도 있다.

직업상담사

평생직장의 시대에는 사실 직업 상담이 크게 필요하지 않았지 만, 지금과 같이 스스로 경력관리를 해야 하는 시대에는 직업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당신과 궁합이 맞는 직업을 선택하셨습니까?

평일 아침만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일 명 샐러리맨. 똑같은 복장에, 똑같은 표정으로, 똑같은 빌딩에 있는 똑같은 사무실로 매일 출근한다.

여기에 쓰인 글을 보고 당신은 무슨 생각이 드는가?

초?중?고 학생들 :“ 와 사람 많다.”

학교졸업을앞두고취업을준비하는사람:“ 요즘취업이어렵 다는데, 나도 빨리 저 사람들과 같이 양복 입고 출근하고 싶다.”

실업자 :“ 직장이있으니더이상바랄게없는사람들이겠지.”

샐러리맨인데 하루 휴가를 낸 사람 :“ 아이고 지겹다. 오늘 하 루 실컷 자고, 먹고, 놀아야지. 내일 되면 나도 또 저 틈에 있게 될 테니까. 앗, 벌써 아침 8시다. 휴가 낸 날은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는 거야.”

은퇴자 :“ 사람들은 자기 일이 있고, 그 일로 인해 바쁠 때가 가장 행복한 거야. 그때는 이 사실을 왜 몰랐을까? 아참,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얼른 손주 봐주러 가야겠다.”

사람들은 학교를 졸업하면 누구나 직업을 갖게 된다. 기업체에 다니는 회사원이 되기도 하고 공무원, 프리랜서, 전문직 등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또는 창업을 하여 자기 사업을 하기도 한다. 이 모든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아침의 대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필자가 한 가지 생각을 더하고자 한다.

필자 :“ 과연 저 사람들은 자기 직업에 만족할까? 과연 저들은 자신의 직업으로 인해 행복할까?”

직업은 미우나 고우나 평생을 함께 해야 한다. 직업을 잘 선 택하면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잘못 선택하면 오랜 시간을 후회와 방황과 고통속에서 살아야 한다. 이토록 직업의 선택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큰 고민 없이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남들 이 다 하니까, 혹은 다른 대안이 없으니까, 혹은 좋아 보이니까, 혹은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니까 그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사람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살면서 느끼는 행복은 직업 때문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의 적성에 맞고 자신 이 하고 싶어 하며,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물론, 개인 혼자서 이러한 문제를 고민하고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이때는 직업상 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직업상담사란 구직자에게 직업과 관련된 모든 상담을 해주는 직업을 말한다. 직업, 적성, 구인?구직, 창업, 경력 개발, 직업 적 응, 전직, 은퇴 등에 대한 상담과 직업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직업상담사가 되려면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대학에서 상담을 전공하거나 기업체 에서 인사 담당 경력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편안한 인상, 신뢰 감, 배려심, 인내, 대인관계능력 등이 필요하다. 한 사람의 인생 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직업적 사명감이 높아야 하고 직업 세 계와 사람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 컴퓨터를 잘 다루면 좋 고 장시간 상담을 진행하려면 체력도 좋아야 한다.

관련 공인자격증으로는 직업상담사(1?2급) 자격증이 있다. 2 급 자격증 시험은 직업상담?심리학, 직업정보론(노동시장론 포 함), 노동관계법규 등의 필기시험과 직업 상담 실무에 대한 실 기 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합격 기준은 필기의 경우 매 과목 40 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다. 1급 자격증 시험의 필기 과목은 고급직업상담?심리학, 고급직업정보론(노동시장론 포함), 노동관계법규 등, 실기와 합격 기준은 2급 시험과 동일하다.

**직업상담사의 전망

IMF 이전에는 처음 들어간 직장에서 정년을 맞아 은퇴를 하 였다. 이른바 평생직장의 시대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러나 정리해고법이 발효되고 기업들이 상시 구조조정 체제로 돌입하면서, 평생직장의 신화는 이제 끝을 맺고 있다.

평생직장의 시대에는 사실 직업 상담이 크게 필요하지 않았 지만, 지금과 같이 스스로 경력관리를 해야 하는 시대에는 직업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IMF를 맞아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직장인들은 그렇지 못해서 변화에 따른 심리적 충격도 심하고 홀로 되었을 때에 대한 준비 가 전혀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속해 있는 직장이나 직업 에 적응을 못하여 전직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전문가의 도움 을 많이 필요로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직업상담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늘고 있다. 노동부 지방노동관서, 고용안정센터, 인력은행 등의 공공 기관과 학교 진로 상담실, 취업정보실, 직업교육훈련기관, 각종 협회, 기업체 인사팀 등에 취업할 수 있다.

베이비시터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2만여 개의 보육 시설만으로는 실제 보 육 수요의 절반 밖에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정부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다.

**또 다른 엄마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귀여운 아 기랍니다. 이제 한 달만 있으면 제 돌잔치라고 집안이 떠들썩해 요. 아빠는 돌잔치 할 장소를 섭외하느라 바쁘고요. 엄마는 초 대할 사람 명단 만드느라 정신이 없어요. 저를 자랑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초대한대요.

제가 태어난 기념으로 하늘나라에서 저에게 선물로 천사 한 명을 보내주셨는데, 그게 누군지 아세요? 바로 엄마에요. 저에 게 따뜻한 우유를 주시고, 제가 어디 불편하거나 아픈 곳은 없 는지 항상 세심하게 살펴주신답니다. 제가 울면 같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저를 꼭 안아주세요. 필요할 땐 언제나 제 곁에 있어 주세요. 저를 사랑스런 손길로 쓰다듬어주고 아름다운 미소로 저를 바라봐주신답니다. 제가 살짝 웃기만 해도 엄마는 너무나 행복해서 어쩔 줄 모른답니다. 오로지 저만을 위해 존재하는 천사, 바로 엄마에요.

아참, 저는 엄마가 한 명 더 있어요. 진짜 엄마는 직장 때문에 항상 바쁘답니다. 제가 태어나고 3개월 동안은 하루 종일 저와 함께 있어주었지만 제가 나중에 더 여유있게 살 수 있도록 해주 려고 일을 해야 한대요. 그래서 엄마가 일하러 나갔을 때, 나를 돌보아주는 또 하나의 엄마를 소개시켜줬어요. 처음에는 엄마 와 떨어지는 게 싫어서 앙앙거리면서 울어댔는데, 이제 또 다른 엄마가 있어서 울지 않아요. 저 기특하죠? 사실은 기특해서 그 런 게 아니라 또 다른 엄마가 진짜 엄마처럼 해주기 때문이에 요. 그 또 다른 엄마가 누구냐고요? 음, 누가 그러는 걸 들었는 데 그 엄마의 이름은‘베이비시터’래요.

베이비시터란 부모의 필요에 따라 부모의 역할을 대신하는 전문보육인을 말한다.

**베이비시터가 되려면

베이비시터는 여성을 위한 직업이다. 유아 교육이나 아동 교 육 관련 전공을 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실제로 특별히 요구되는 전공은 없다. 현재 베이비시터로 일하는 사람들의 전직이 전업 주부, 유치원 교사, 학교 교사, 학습지도사 등이었다는 것을 보면 전공이나 특정 직업 경험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볼 수 있다.

현재 베이비시터가 될 수 있는 방법은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 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다. 교육을 제공하는 민간 회사 들이 많이 생기고 있으니 인터넷을 통해 이들에 대한 정보를 획 득하는 것이 좋다. 이 기업들은 대학교와 제휴하여 전문교육을 제공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베이비시터코리아와 성신여자 대학교 간호대학의 베이비시터 무료 전문교육이다. 이와 같은 교육을 수료하면 취업 추천도 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된다.

자격증은 한국자격개발원(www.kqda.or.kr)의 베이비시터 자격 증이 있다.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인 자로서 학력이나 경력 제한이 없다. 시험 과목은 유아교육개론, 유아놀이지도, 신생아 돌보기, 유아교육의 실제, 유아심리 등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가산점 제도를 운영하여 보육교사 1급, 유아교육과 학사 이 상(졸업예정자 포함), 영유아 보육시설 근무 경력 5년 이상자는 3% 의 가산점을 보육교사 2급, 유아교육과 전문대졸 이상(졸업예정 자 포함), 영유아 보육시설 근무 경력 2년 이상자는 2%의 가산점 을 받는다.

**베이비시터의 전망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고 핵가족화 확산과 가족 구성원간의 상호 보육이 어려워지면서 베이비시터의 수요가 늘고 있 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과거에 비해 많이 늘 고 있지만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 볼 때 아직은 저조한 수준 이다. 육아 문제로 여성 인력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은 국가 적 차원에서 봤을 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20대 중반 이후 기혼 여성의 70% 이상이 자녀 양육 문제로 취업 장 애를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2만여 개의 보육 시설만으로는 실제 보육 수요의 절반 밖에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 문에 정부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 부에서 영아보육 시설을 확대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어, 보육 전 문가들에 대한 인력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관련 기관, 업체 등 취업할 곳이 많고 프리랜서로 활동하거나 창업할 수 있는 길들 도 활짝 열려있다.

방과 후 아동지도사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추세다. 따라서 방과 후 아동지도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부모의 마음을 아웃소싱 해 드립니다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던 요즘은 맞벌이를 해야만 하는 세 상이 되었다. 자녀들에 대한 교육을 전담하던 여성들이 경제 활 동을 하게 되면,‘ 엄마’의 입장에서 큰 걱정거리가 생긴다.

내일부터 직장에 나가게 되었다. 오늘까지는 내가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을 맡았지만, 이제 내일부터 어떻게 하지? 친정 엄 마는 편찮으시고 시어머니는 멀리 지방에 살고 계셔서 아이들 을 맡기기 힘들다. 그렇다고 퇴근할 때까지 학원을 여러 곳 보 내는 것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뉴스를 보면 아이들 유괴 사 건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영화‘그놈 목소리’는 괜히 보았다.

마음만 더 불안해지고…. 학원에서 다른 학원으로 이동하는 사 이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제가 집에서 동 생 잘 돌볼게요.”라고 나를 안심시키는 첫째가 너무 고맙다. 하 지만 둘만 있다 보면, TV나 비디오로 만화만 보거나 하루 종일 PC 게임에만 몰두하고 있지는 않을까? 밖에 나가 놀다가 무슨 사고라도 나고 딸아이가 성폭행이라도 당한다면….

“걱정 마세요. 어머니의 그런 마음을 저희가 고스란히 받아 아이들을 지도하겠습니다. 저희는 방과 후 아이들의 교육을 책 임지는 아동지도사랍니다.”

정말요? 당신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정말 고마워요. 이 제 안심하고 직장에 나갈 수 있겠어요.

방과 후 아동지도사란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을 보호하고 평상시와 같은 가정의 안락한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아이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찾도록 도와주며 생활지도와 학습지도를 함께 해주는 직업이다.

**방과 후 아동지도사가 되려면

방과 후 아동지도사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사 랑해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욕구와 심리를 잘 이해하고 반영해 서 적절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능력,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 아이들을 설득하여 제공하고자 하는 교육에 잘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부모의 입 장에서는 무엇보다도 공부라는 측면에 큰 기대를 걸게 된다. 따 라서, 효과적으로 잘 가르치는 능력도 중요하다. 아이들이 좋아 할만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면 더 좋다. 대 학에서 아동학이나 교육학을 전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 지만, 반드시 전공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공인자격증은 없으나 한국아동교육지도자평가원 (www.nccl.co.kr)과 한국대학부설평생교육원협의회(www.kauce.or.kr) 에서 시행하는 민간자격증이 있다.

한국아동교육지도자평가원 자격증의 응시자격은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2학년에 재학 중인 자 또는 1학년 수료 후 중퇴 자를 포함), 동일 직무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 외국 에서 동일한 등급 및 종목에 해당하는 자격을 취득한 자, 학점 인정등에 관한 법률 제8조의 규정에 의하여 전문대학졸업자와 동등이상의 학력을 인정받은 자, 혹은 동법 제7조의 규정에 의 하여 35학점 이상을 인정받은 자 등이다. 단, 고등학교 졸업자 의 경우 자격검정시험에 합격한 후 30시간의 직무연수를 받아 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대졸자는 전공 불문으로 아동 교육 에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응시 가능하다.

한국대학부설평생교육원협의회의 경우, 각 대학 평생교육원 의 소정 자격과정수료자로 학력 및 경력 제한사항과 자격기본 법 제18조 국가공인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서 출신대학 교육원 장의 응시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두 자 격증 모두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과 후 아동지도사의 전망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추세다. 따라 서 방과 후 아동지도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이 분야에 대해 예산을 증액하고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부모들의 경제 활 동을 도우면서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생활을 안전하고 건전하 게 지도하는 것이 정부의 핵심 역할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문화원, 사회복지관, 공부방, 구민회관, 종교기관, 청 소년회관 등에 취업할 수 있고 프리랜서로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

특수교육교사

특수교육교사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 특히 정부 차원의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직업적인 전망도 매우 좋다.

**사랑, 봉사, 희생을 온 몸과 마음으로

특수? 음, 문제적? 비정상? 아니다. 전혀 아니다. 그렇게 받아 들이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다. 그들의 눈에 눈물 마를 날이 없게 된다. 말이 특수교육이지 사실 특수하지 않다. 교육 을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전혀 특수하지 않다.

사실 일반인들의 시각에서 보면 특수교육이라는 말 자체에 선입견이 있다. 뭔가 문제가 있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을 교 육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 만, 전혀 특수하지 않다. 똑같이 부모로부터 태어난 소중한 아 이들일 뿐이다.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남들보다 좀 불 편한 삶을 살고 있을 뿐이다.

‘날아라 허동구’가 영화가 되고 화제 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은 주인공이 특수학교를 가지 않고 일반 학교를 갔기 때문일 것이 다. 부모 마음이 다 똑같다. 그래도 일반 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하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피눈물’을 흘리는 과정을 겪 게 된다. 그것을 이겨내야만 그야말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감 동의 스토리가 된다.

그러나 피눈물도 필요 없고,‘ 일반적’,‘ 평범’을 소원하는 부 모의 열망도 필요 없다. 특수하지만, 일반적이고 평범할 수 있 다. 그건 바로 특수교육교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 봉사, 희 생을 온 몸과 마음으로 보여주는 그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수교육교사란 교육적 지체아(educationally subnormal pupils)? 맹아?약시아(弱視兒)?농아?난청아?지체부자유아?허약 아?언어장애아 등 일반 학교에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동들 을 대상으로 각 장애의 특성에 맞는 교과 과정과 서비스로 교육 을 제공하는 사람을 말한다.

서양에서는 이미 18세기부터 국가적 교육체제로써 특수교육 을 정립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 특수교육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물론, 1894년 로제타셔우드홀 여사가 맹인 여아에게 점 자 교육을 시작한 것이 그 시초가 되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법률이 제정된 것은 1977년 특수교육진흥법이 공포된 이후의 일이다.

**특수교육교사가 되려면

특수교육은 매우 전문화된 영역이므로 고도의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 필요한 능력으로는 특수교육 방법, 교구? 자료 등을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 상담 능력, 각종 검사 기록 사용 능력, 프로그램 개발 능력, 지도 능력 등이다. 인성적 인 요소로는 아동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 이타성, 협동성, 끈기, 책임감, 정서적 안정 등이 필요하다.

특수교육교사가 되는 방법은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의 특수 교육학과를 전공하거나 학사 편입하는 것이다. 유치원, 초등학 교 또는 중학교 정교사(2급)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에는 필요한 보수교육을 받거나, 교육대학원 또는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것도 방 법이 될 수 있다. 특수학교 정교사 자격증은 별도의 시험없이 위의 요건에 해당하면 자동으로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 치료교사 등으로 구분 되고 중등과정은 한 과목에 한해 취득해야 한다. 특수교육학과 가 있는 곳은 단국대, 이화여대, 강남대, 공주대, 대구대, 전주우 석대, 부산대, 창원대, 조선대, 나사렛대학, 천안대 용인대(특수체 육과) 등이고, 대학원에 특수교육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는 단국대, 이화여대, 대구대가 있다. 또한, 교육대학원에 특수교 육을 전공이 설치되어 있는 학교로는 단국대, 이화여대, 대구 대, 전주우석대 등이 있다.

**특수교육교사의 전망

특수교육교사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 특히 정부 차원의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직업적인 전망도 매우 좋 다. 임용고시에 합격하면 국공립 특수학교에서 공무원으로 일 할 수 있고, 이외에도 사립학교, 복지기관, 장애 관련 시설, 언어 치료실, 조기교육실 등 다양한 곳에 취업할 수 있다.

상담전문가

최근의 한 보고에 의하면 상담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10년 후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다. 선진국에서 상담 전문가의 위상은 매우 높다.

**인생의 막힌 길을 뚫어드립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고민의 순간에 빠지게 된다. 내가 이 길을 잘 선택한 것일까? 내 성격은 왜 이 모양일까? 적성에도 맞지 않 는 이 일을 계속해야 할까? 나는 하고 싶은 공부가 따로 있는데 무엇 때문에 이 공부를 하고 있나? 요즘 왜 이리 마음이 안정이 안 되고 불안하기만 한 걸까? 왜 나는 나의 미래에 확신이 들지 않을까? 지금 직장을 옮겨도 될까? 지금 사업을 해도 될까? 상사 와 갈등이 많아서 스트레스가 심한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곧 구조조정을 한다는데 정리해고자 명단에 내가 포함될까봐 며칠 동안 잠이 오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회사를 위해 나의 청 춘을 다 바쳤는데 정리해고자가 되다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학교나 직장에서 왜 이리 인간관계가 좋지 않을까? 등등.

이러한 고민들은 쉽게 답을 찾을 수 없어 고민의 주체를 매우 고통스럽게 한다. 특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변화의 두려움 에 대한 고민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부여하고 심각한 경우 우울 증에 빠져 자살을 생각하게끔 만들기도 한다. 부모나 동료, 친 구, 친지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극도의 외 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어렵게 털어놓더라도 위로 이상의 대답 을 듣기 힘들거나 들어주는 사람도 고민이 많아서 형식적인 답 변만 돌아오기 십상이다. 누군가 딱 떨어지는 정답을 내놓았으 면 좋을 텐데 시간은 가고 술과 담배만 늘고 있다.

인생의 꽉 막힌 길 위에서 우왕좌왕하고 있을 당신에게 상담 전문가를 적극 추천한다. 상담이라고 하면 그 한계가 없을 정도 로 다양화, 세분화, 전문화되어 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 제는 다 상담의 대상이다. 자녀, 건강, 결혼, 재정, 교육, 직업, 창 업, 건강, 운명, 종교, 조직 생활, 노후 생활 등 인생의 전반적인 문제는 물론, 심지어는 연애박사가 되기 위한 상담도 있다. 그러 나 여기서는 상담의 분야를 심리상담 분야로 한정하기로 한다.

상담 전문가란 성격, 적성, EQ와 IQ, 진로, 경력 관리, 신체 적?정서적?행동적 증상 등의 문제를 호소하거나 변화의 한가 운데에 있는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각종 검사 방법이나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 록 지원하는 일을 한다.

**상담 전문가가 되려면

상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교의 관련 학과를 전공해 야 한다. 상담 전문가와 관련된 전공으로는 상담심리학, 교육심 리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등이 있다.

자격증으로는 한국심리학회(www.koreanpsychology.or.kr)의 상 담심리사 1급(상담심리전문가)과 상담심리사 2급(상담심리사) 자격 증이 있다. 시험은 필기 및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필기시험 과 목은 1급의 경우 상담 및 심리치료 이론, 집단 상담 및 치료, 심 리진단 및 평가, 성격심리학, 심리통계 및 연구방법론 등이고, 2 급의 경우 상담심리학, 발달심리학, 이상심리학, 학습심리학, 심리검사 등이다. 필기 합격자에 한하여 면접시험을 치른다.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은 매우 까다롭다. 1급에 응시하려면 상 담 관련 분야의 박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1년 이상의 상담 경력 자, 관련 분야의 석사학위 취득자 또는 상담 비관련 분야 석사 학위 취득자로서 상담 관련 분야 박사과정에 입학한 자의 경우 3년 이상의 상담 경력자, 상담심리사 2급 자격증 취득자의 경 우, 4년 이상의 상담경력자, 외국의 상담 및 심리치료 분야의 전 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자의 경우 1년 이상의 상담경력(국내)과 학회 정회원으로서 1년 이상의 활동실적이 있어야 한다.

2급의 응시자격은 상담 관련 분야의 석사 과정 이상일 경우 1년 이상의 상담 경력자, 상담 관련 분야의 학사 학위 취득자 일 경우 2년 이상의 상담 경력자, 일반 학사 학위 취득자의 경 우 2년 이상의 상담 경력자 등이다.

**상담 전문가의 전망

상담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곳은 매우 많다. 초?중?고, 대 학교, 청소년 상담기관, 종교기관 부설 상담소, 병원, 정부 기관, 지방 자치 기관 등에서 전문가들이 활발히 활동중이며, 최근에 는 기업체들이 직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상담 전문가를 채용하 는 경향이 늘고 있다.

직업으로써 상담 전문가의 전망은 아주 밝다. 최근의 한 보고 에 의하면 상담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10년 후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선진국에서 상 담 전문가의 위상은 매우 높다. 선진국을 지향하는 정부가 상담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 이다.